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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ULTURE

[DRAWING] 르누아르의 작품 속으로

 

Pierre Auguste Renoir

가정의 달 따뜻한 일상 담은 르누아르의 그림

 

인상주의와 고전주의를 아우르며 풍족한 삶의 여유를 담아낸 르누아르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보자.

 

시골에서의 춤 _ 1883, 90×180cm, 캔버스에 유채,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

 

시골에서의 춤
르누아르의 아내 알린 사리고와 친구인 폴 로테의 경쾌한 춤사위. 따뜻하고 서민적 분위기의 시골 일상을 담았다. 비슷한 시기에 그린 ‘도시에서의 춤’은 우아한 연회장, 인위적인 춤, 차가운 색감으로 ‘시골에서의 춤’과 대비되며 함께 유명해졌다.

 


두 자매 _ 1881, 100.6×81cm, 캔버스에 유채,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소장

 

두 자매
봄의 아름다움과 젊음의 생기발랄함을 밝은 색상과 붓터치로 표현해낸 ‘두 자매’는 르누아르가 줄곳 그려왔던 부르주아의 여가생활을 담은 걸작이다. 센강 옆 샤토마을의 포네이즈 레스토랑 테라스가 배경이다. 새로운 명암기법으로 도자기처럼 반짝이는 피부를 나타냈다. 아이의 투명하고 푸른, 순진무구한 눈은 세상을 새로이 바라볼 수 있도록 하려는 작가의 마음이다. 

 

그림 _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진행 _ 장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