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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용재협회 서울지회가 마련한 6번째 축제
-공구상, 제조사, 소비자 모두 즐거운 시간 만들어
지난 9월 7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는 ‘메이드 인 을지로’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벌써 6회째 맞이한 행사로 2019년 1회 이후 매년 재개되고 있다. ‘메이드 인 을지로’ 페스티벌은 한국산업용재협회 서울지회 회원들이 기획하고 마련하는 행사로 각종 공구 브랜드, 제조사, 공구인, 소비자들이 만나 공구에 대한 이야기와 시연, 거래가 이루어지는 축제다.
지난 9월 7일 선보인 제6회 ‘메이드 인 을지로’ 페스티벌에서는 계양, 밀워키, 디월트, 마끼다는 물론 코메론, 태양연마 등 30여개의 다양한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각 부스별로 다양한 사은품과 시연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을지로를 찾은 지나가던 시민들은 소비자가 되어 각종 공구들의 시연을 참관했고 자연스러운 거래도 이루어졌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공구 시연 및 판매와 더불어 버스킹 공연 무대도 준비되어 있었다. 싱어송 라이터 ‘스원’, 인디듀오밴드 ‘반꼽슬’, 싱어송 라이터 ‘오시완’이 각각 11시, 2시, 4시에 공연해 을지로를 우연히 지나가던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메이드 인 을지로’ 페스티벌을 주관한 한국산업용재협회 서울지회에서는 참관객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해 스탬프를 3개 받았다면 휴대폰 방수 케이스를 증정하거나 무료 생맥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청계천 공구인들은 물론 을지로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영동골뱅이’, ‘수표교호프’, ‘만선호프’, ‘에이스호프’, ‘알카리 호프’에서 생맥주를 1인 1잔씩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왔거나 술을 먹지 않는 방문객에게는 페스티벌 부스 본부석과 가까운 6번 부스에서 맥주 대신 팥빙수를 무료로 증정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메이드 인 을지로’ 행사는 을지로 3가역에서부터 관수교에 이어지는 도로에서 실시되었다. 행사 당일에는 이 구간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전면 통제되어 행사에 참여한 공구인, 참관객 모두 온전히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총괄 진행한 사람은 한국산업용재협회 서울지회장 (주)자명테크툴의 홍영표 대표다. 6회째를 맞이하는 ‘메이드 인 을지로’ 행사 관련 그의 말을 들어자.
“서울 청계천 을지로는 한국전쟁 이후 1960년대부터 공구인들의 성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일대는 재개발이 진행되는 등 큰 변화 속에 있으나 여전히 이곳에는 많은 공구상인들이 존재하고 있어요. 한국산업용재협회 서울지회를 비롯한 많은 공구인들의 협조로 이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는 2025년에도 시민들께 공구에 대한 인식을 친근하게 만들어주는 ‘메이드 인 을지로’ 페스티벌이 진행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글·사진 _ 한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