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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뉴스
주요 아파트 화재원인으로 꼽히는 전기누전. 이 때 저항성 누전측정을 위한 누설전류계만 있으면 문제는 간단해진다.
최근 공동주택 전기안전관리자가 점검해야 할 고시가 추가됐다. 2021년 12월 22w일 제3차 개정된 “전기안전관리자의 직무에 관한 고시” 별지 제15호에 공동주택 세대내 전기설비 점검기록을 위한 고시가 추가된 것이다. 특히 절연(누전) 점검에는 각 세대내의 전기사고 예방을 위한 절연저항에 대한 점검기준이 포함된다.
그러나 절연저항을 측정하기가 쉽진 않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세대에는 상시 전원을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많다. 특히 절연저항 측정시 소손될 우려가 있는 반도체가 포함된 월패드(Wall pad), PC 등이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 이런 이유로 절연저항을 측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부지기수다.
따라서 각 세대 점검 시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의 132항에 제시된 ‘저압 전로에서 정전이 어려운 경우 등 절연저항 측정이 곤란한 경우 저항성분의 누설전류가 1mA 이하이면 그 전로의 절연성능은 적합한 것으로 본다’는 근거에 따라 절연저항 측정을 저항성 누설전류(기준 1mA) 측정으로 대체하고 있다. 최근 누설전류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교리츠 5050SE’는 본체와 센서 분리형 누설전류계다. 본체는 대형 LCD를 채택하여 저항성 누설전류(Ior) 뿐만 아니라 기본파 누설전류, 누설전류 실효값, 전압, 주파수, 절연저항값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압과 누설전류와의 위상각 확인을 위한 벡터도 지원 및 최대 4계통을 동시에 측정·기록할 수 있는 로깅기능도 갖추고 있다. 로깅기능은 특히 누전 가능성이 있는 곳을 측정·기록함으로써 그 데이터를 PC 소프트웨어를 통해 분석하면 누전이 발생한 시각, 지속 기간 및 누전특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세진계기 김홍석 부장은 누설전류 성분에는 용량성 누설전류(Ioc)와 저항성 누설전류(Ior)가 있다고 설명한다.
“KEC에서는 전압에 대해 역위상으로 흐르는 용량성 누설전류(Ioc) 성분은 제외, 동위상으로 흐르는 저항성 누설전류(Ioc) 성분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있어요. 전압을 입력하고, 클램프 센서로 전선을 일괄 클램프해 누설전류를 측정하면, 용량성분의 누설전류를 제거한 저항성분만의 누설전류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 KEC 기준에 따라 저항성 누설전류가 1mA 이하면 양호, 1mA 이상일 경우는 불량이죠. 불량일 경우 해당 세대 전기설비나 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가로 실시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추가 점검을 막기 위해서는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안전 진단을 위한 저항성 누설전류계는 고사양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시간과 관리적 측면에서 지혜로운 선택이 아닐까.
TIP
‘교리츠 5050SE’는 가장 높은 확도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기본 오차범위가 ±0.2 이내다. 그 정확성을 인정받아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교육원에서 기본 교보재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Ior=1mA(=0.001A)를 기준으로 합격/불합격의 판정이 바뀌므로 가능한 최소 분해능이 10μA(=0.00001A) 이상이며 확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진행 _ 김연수 / 자료 _ 세진계기 김홍석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