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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가 빨라지는 법칙


물류 전문가 최영호가 말하는
 
물류가 빨라지는 법칙





철저한 재고관리가 제품의 분실을 막는다.
제품 분실관리는 사람을 믿어야 하지만, 결국은 정확한 재고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언젠가는 도난으로 이어지게 된다. 제품의 도난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믿음도 결국 철저한 재고관리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상물분리와 상물일치의 개념 이해
-상물분리 : 유통과 물류를 분리해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물류와 유통을 분리하므로 전문화를 추구해나가게 되는 것으로 기업 물류발전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이다.                                                                
예) 물류의 배송 행위와 유통의 주문행위를 따로 구분해서 한다는 것이다. 
-상물일치 : 유통과 물류를 분리하지 않고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의 초기 단계에서 주로 가져가 개념으로 물류와 유통이 분리되지 않으므로 물류전문화가 어렵게 된다. 예) 물류의 배송행위를 하면서 유통의 주문행위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루트세일방식(Route Sale)의 배송이 대표적인 것이다. 
 
로지스틱스와 SCM의 정의
-로지스틱스(Logistics) : 원부자재의 조달에서 제품의 생산, 판매, 반품 등에 이르기까지의 적략적이고 통합적인 물류활동으로 해당 기업 내에서의 적략적 물류관리가 중요하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 : 공급자, 제조업자, 물류업자, 유통업자 간 물자, 정보, 자금 등을 공유하여 최적화하는 물류활동으로 기업간의 협업이 중요하다. 
 
물류의 목적 이해 
(물류의 목적은 물류서비스의 향상과 물류비용의 절감) 
-물류서비스의 향상 : 적기 적량으로 고객의 주문에 대하여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의 제품을 정확히 갖다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류비용의 절감 : 작업 인당 생산성의 향상을 통한 비용절감이 물류비용 절감의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
 
유통과 물류에 대한 구분
-유통 : 상적유통의 줄인 말로 상류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일어나는 상거래 행위를 유통이라고 한다. 
-물류 : 물적유통의 줄인 말로 물류라고 한다. 공급자에서 소비자에게로 흘러가는 물자의 흐름을 관리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물류시스템의 중심에는 파렛트가 있다.
파렛트의 표준규격은 1100 x 1100mm이다. 파렛트가 두 줄씩 들어가도록 컨테이너가 설계되어 있다. 그리고 각 종 제품 박스들도 파렛트 적재에 적합하도록 박스크기가 제작되어있다.
이렇게 파렛트의 규격에 맞추어 물류시스템이 작동되고 있기에 이러한 것을 총칭하여 유트로드시스템(ULS: Unit Load System)이라 한다.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순간 스쳐 지나가는 아이디어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를 놓쳐서는 안 된다. 사람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낮다.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지혜이다. 그 지혜를 꼭 메모하여 남겨야 한다. 
자신의 몸 근처에 메모할 수 있는 수첩이나 메모장이 늘 있었으면 좋겠다.
 
물류시스템은 인간 지혜의 산물이다.
지게차, 파렛트, 컨테이너, 컨베이어, 랙, 대차 등의 모든 장비들은 물건의 이동 및 보관 수단으로 인간 지혜의 산물인 것이다. 물류시스템은 끊임없이 인간의 지혜가 진화해나가는 만큼 발전해나갈 것이다.
 
인간의 지혜가 무한하듯 물류의 개선도 무한하다. 
물류는 돈을 들이지 않고도 사람의 지혜와 아이디어에 의해서 효율성을 낼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다.
 
지혜(아이디어)는 집중해서 연구하는 데서 나오게 된다.
보다 더 집중하면서 조금씩 더 나은 목표를 향해서 다가가게 된다. 그러므로 한번에 답을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
 
답(Solution)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이 문제인가부터 찾아야 한다.
그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서 답(Solution)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답(Solution)이 결국 물류의 혁신으로 이어지게 된다.
주변에 존재하는 문제들은 결국은 혁신을 위한 소재가 된다. 그러므로 답을 찾아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발굴하는 능력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실수를 편하게 말하고 토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실수가 없는 사람은 없다. 실수가 없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말하지 않고 숨기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자신의 실수를 편하게 말하고 토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행한 많은 일들에 있어서 실수 또한 큰 자산이며 실수를 토대로 기업은 성장해나가야 할 것이다.
 
평소에 아이디어(지혜)를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나는 운전 중에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운전석 앞에는 항상 고정식 메모판과 메모지를 항상 비치하고 있다. 운전 중이라도 떠오른 아이디어를 핵심만이라도 간단히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물류혁신의 진정한 의미
매일 물류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쳐나가는 것이 물류혁신의 진정한 의미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타성에 젖어 문제점을 보고도 고치지 않는다.  
 
함께 토론하고 연구하면서 보다 이상적인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 
개인과 기업은 어떤 문제와 사안을 놓고 끊임없이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은 위계질서가 있는 유교문화로 상식있는 토론 문화가 부족하다. 이제는 토론을 통해 이상적인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 

글_최영호 (주)로지스플러스 대표
2002년부터 4년간 물류매거진에 물류운영 및 시스템 관련한 물류칼럼을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물류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에서 물류특강을 하였다. 이후 자신의 칼럼을 정리하여 2012년 유통정보사에서 “물류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라는 책자를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