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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쓰담쓰담] 밀워키 M18 BLSAG 100X/125X 그라인더
그라인더는 연마와 절단작업에 특화된 제품이다. 고속으로 회전하는 전동공구는 성능이 뛰어 날수록 다루기가 어렵다. 그런데 최근 출시된 밀워키 M18 BLSAG는 안정성과 성능 모두를 충족해 화제다.
밀워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충전용 그라인더 M18 BLSAG100X와 M18 BLSAG125X 두 제품의 RPM은 무려 11,000이다. 기존 밀워키 HD18 AG125모델의 RPM 성능은 10,000이었다.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10%이상 증가한 것. 11,000 RPM이라는 성능은 유선 그라인더의 속도와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빨라진 RPM 덕분에 전기가 없는 현장에서도 더욱 신속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밀워키 체험 센터에서 근무하는 조장희 대리의 말을 들어보자.
“밀워키 M18 BLSAG100X 모델과 M18 BLSAG125X 모델은 사용하는 디스크 크기가 다를 뿐 엔진이나 들어간 기술은 같습니다. 타이어를 달리해 승차감이나 계절 상황을 대비하는 것과 비슷하죠. 회전축인 스핀들 규격이 같아서 커버만 따로 구매하면 다양한 날 사용이 가능합니다. 두 모델 모두 같은 모터와 전자식 클러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부하 속도 11,000 RPM의 브러쉬리스 모터 성능을 기반으로 금속과 석공 등 연마 및 절단 작업에 최적화된 신제품이죠.”
전자 부품에 있어서 ‘브러쉬’(brush)는 움직이는 부품에 지속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접점을 말한다. 일반 DC모터(브러쉬드)를 보면 전자석으로 구성된 회전자쪽에 전기를 계속 공급하기 위한 접점이 존재한다. 바로 그 부품이 브러쉬다. 브러쉬리스 모터는 이걸 뒤집어 영구자석쪽이 회전자를 담당한다. 그래서 접점이 없다. 그 결과 접점이 일으키는 마찰력이 만드는 동력 손실, 마찰로 인한 내구도 문제가 없으며 소음도 적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밀워키의 예전 모델 HD18 AG125제품은 브러쉬드 제품이었습니다. 과도한 작업을 하면 과열되기도 쉬웠고 블록한 디자인으로 잡는 것도 불편했어요. 그러나 이번 밀워키의 그라인더는 브러쉬리스 모터로 그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더 긴 작동시간과 더불어 내구성도 나아졌고 그립도 개선되어 편안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킥백은 전동 공구 작업 중 작업물이나 공구의 이동 부위 또는 공구 자체가 튀어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킥백은 전동 공구가 감당할 수 없는 부하가 갑작이 걸리면 공구 또는 절단하고자 하는 재료가 대신 튕겨지는 현상이다. 특히 회전공구 중 핸드그라인더의 경우 과부하가 걸리면 그라인더가 위로 솟구쳐 오르거나 절단하는 재료가 앞으로 튕겨져 나간다. 그러나 밀워키의 M18 BLSAG 그라인더는 킥백 현상이 거의 없다. 킥백을 방지하는 전자식 클러치를 가지고 있어서다.
“RPM이 무려 11,000인 만큼 안전성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전자식 클러치로 킥백을 방지하면서 동시에 과부하를 방지합니다. 최신 기술이 적용 된 것이죠. 그라인더를 잡는 부분이 전 모델 보다 좁아졌는데요. 이것도 안전성을 더욱 높여준 요소입니다. 킥백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혹시 모를 또 다른 안전사고를 막아줄 수 있는 거죠.”
밀워키의 M18 BLSAG 그라인더는 베어툴 무게는 1.32kg, 18V 5Ah 배터리를 장착해도 무게는 2.03kg에 불과하다. 그 결과 이 제품을 사용하는 작업자는 무게 부담에서 자유로워 장시간 작업에도 문제가 없다. 아울러 제품의 좌우 모두 손잡이를 장착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도 증가했다.
“M18 BLSAG 그라인더는 가드에 버튼이 있어서 쉽게 가드를 돌릴 수 있어요. 구형 그라인더나 저가형 그라인더는 가드가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 돌리기가 어렵죠. 날 교체도 아주 쉽습니다. 그라인더 날을 고정해주는 장치인 FIXTEC NUT 기술도 자랑거리인데요. 특정 공구 필요 없이 손으로 그냥 손 쉽게 교체 가능합니다. 재밌는 건 기존 그라인더 사용자분들도 FIXTEC NUT만 따로 구입해 교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만큼 편리하다는 거죠. 브러쉬리스 그라인더 M18 BLSAG 제품은 강하고 편리하고 안전성까지 챙긴 밀워키의 신제품입니다. 프리미엄 제품의 주요기능을 그대로 가져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성능은 뛰어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사진 _ 한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