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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캠핑 차박 작업용도 OK 파워뱅크
이제 전기 배터리로 커다란 자동차를 움직이는 것이 이상할 것 없는 시대다. 몇몇 전기 자동차 모델은 자동차 내부 배터리의 전기를 다시 빼내어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휴대폰 보조배터리처럼 충전한 전기를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는 에코플로우의 파워뱅크가 화제다.
파워뱅크는 국내 캠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장된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야외에서 전자 제품의 전원 공급 및 충전 전력을 제공해주기 떄문이다. 출력 방식도 220V, USB, 시거잭 단자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현재 국내 유통되는 파워뱅크 중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에코플로우다. 에코플로우 한국 공식 딜러인 ㈜장구공사 정성우 대표의 말을 들어보자
“파워뱅크는 휴대폰 배터리를 단순하게 확대한 제품이 아닙니다. 출시용량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모델이 고용량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고요. TV나, 냉온풍기, 전기포트, 헤어드라이기처럼 높은 출력을 요구하는 전자제품 전원공급이 가능하죠. 에코플로우의 DELTA pro 모델은 유선 전기 드릴이나 전기 해머, 전기톱도 사용 가능해요.”
에코플로우의 파워뱅크는 단순한 캠핑용품이 아니다. 전기가 없는 산업현장에서 안정적인 전력 제공이 가능해 산업 현장의 발전기 대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발전기에 비해서 파워뱅크가 가진 장점은 다양하다. 친환경적이고 가벼우면서 유지비도 적게 든다.
“우선 내구성은 발전기보다 파워뱅크가 더욱 뛰어납니다. 고장이 거의 나지 않죠. 특히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델의 경우 배터리 수명도 길고 발열도 거의 없습니다. 무게도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무겁다고 하는데 발전기에 비하면 훨씬 가볍습니다. 연기나 냄새가 나지도 않고 소음도 발생하지 않죠. 부피도 작고요. 작업 환경이 저마다 다른데 누군가에게는 발전기보다 파워뱅크가 더욱 효율적이죠.”
파워뱅크도 종류가 다양하다. 대체적으로 저장용량에 따라서 가격과 크기가 달라진다. 파워뱅크의 내부 저장 용량이 부족하다면 에코플로우 제품은 추가 배터리를 연결해 용량을 2배로 늘릴 수 있다. 휴대용 태양광 패널을 통해 야외에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코플로우는 제빙기가 내장된 휴대용 냉장고, 휴대용 에어컨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파워뱅크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전력 소모에도 대응이 가능하기에 그렇죠. 그래서 대부분의 유선 전동공구의 소비전력 대응이 가능합니다. 충전속도도 중요한데요. 특허 받은 X-Stream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의 충전 속도를 제공합니다. 220V 콘센트를 이용하면 대부분 1시간 내외로 80%까지 충전 가능하죠. 다만 충전을 할 때 자동차 시거잭으로 충전하는 것은 긴급할 때 이외에는 자제바랍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배터리 용량보다 파워뱅크의 저장 능력이 더 커서 기본적으로 1시간 충전하고 20~30분 휴식을 취해야 안전해요.”
장구공사 정성우 대표는 에코플로우의 파워뱅크를 국내에 들여와 유통하면서 다양한 AS를 접했다. 이 제품은 내구성과 완성도가 뛰어나 AS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안타까운 고장 사례는 침수피해라고 한다. 특히 소비자가 야외에서 사용하면서 빗물이나 바닷물 침수된 태양광 패널 제품은 소비자 과실로 무료 AS가 힘들다고.
“파워뱅크가 전자제품인 것을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휴대폰처럼 완전 방수를 지원하는 제품군이 아닙니다. 화물차 적재함 부분에 올려놓고 비를 맞히며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에요. 소비자 과실이 아니라면 AS는 문제 없이 진행해 드립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 모델은 5년, 리튬이온 배터리는 3년 동안 AS를 지원해 드립니다. 제품을 던지듯이 내려놓으면서 디스플레이 부분 패널이 깨지는 경우도 잦습니다. 튼튼하게 만들었지만 너무 큰 충격을 가해지는 것도 자제해 주시고요. 파워뱅크는 발전기보다 뛰어나면서 보다 섬세한 전자제품입니다. 평범하게 사용한다면 발전기 보다 제품 수명이 더 길다고 생각합니다. 에코플로우의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들을 기대해 주세요.”
글 _ 한상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