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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상1열-수공구
손의 힘으로 나사를 조이거나 푸는데
사용하는 공구 드라이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일자(-), 십자(+) 드라이버 외에도 다양한 드라이버가 있다. 드라이버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 그리고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일자/십자드라이버
제일 기본이 되는 드라이버. 처음에는 일자 타입으로 개발되었으나 미국의 F.필립스에 의해 십자 타입도 개발되었다. 십자드라이버의 규격은 끝부분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PH1(#1), PH2(#2), PH3(#3)으로 부르고 일자 드라이버는 4mm, 6mm, 8mm등 끝부분의 폭에 따라 구분 지어진다.
라쳇 드라이버
내부에 장착된 라쳇(역진방지장치)으로 손잡이 부분과 드라이버 끝부분이 독립적으로 움직여 핸들을 다시 쥘 필요 없이 손목의 반복 동작만으로 나사를 조이거나 풀 수 있는 드라이버. 라쳇렌치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T형 핸들 타입과 좁은 곳에서의 작업에 편리한 스터비(주먹 드라이버)타입이 있다.
Tip
1 십자드라이버의 규격인 PH는 개발자인 필립스(Phillips)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2 십자드라이버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는 PH2(#2) 사이즈다.
3 절연 드라이버는 AC1000볼트, DC1500볼트까지 견딜 수 있어 전기작업에 특히 안전하다.
4 길이 30센티 이상의 드라이버는 좁고 깊은 곳에서의 작업에 사용된다.
5 굽고 뭉개진 드라이버를 펴고 연마할 수 있는 공구도 있다(스크류 드라이버 샤프너).
6 베셀 다가네 드라이버는 손잡이 바로 앞 몸체 부분이 육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어 스패너를 끼워 돌릴 수 있다.
전기공사작업의 나사 착탈에 사용하는 드라이버. 전류가 흐르지 않는 재질의 손잡이로 되어 있고 둥글고 커 돌릴 때 힘이 쉽게 들어간다. 끝부분에 자력이 있어 나사가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특징들 덕분에 일반인들도 많이 사용한다.
아주 작은 날을 가진 드라이버. 시계나 안경, 컴퓨터 등 정밀기계에 사용된 나사를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한다. 손잡이 부분이 돌아가기 때문에 정밀한 작업을 할 때에 동작에 전념할 수 있다. 손잡이의 윗부분을 손바닥으로 눌러 엄지와 중지로 돌리는 등의 사용도 가능하다.
하나의 비트 양쪽에 마이너스 플러스 비트가 둘 다 달린 드라이버. 한 개의 핸들에 사용목적에 따라 갈아끼울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작업하기 편한 양용 주먹 드라이버와 일반 드라이버와 동일한 규격의 양용 드라이버도 많이 사용된다.
Tip
중요한 것은 나사의 홈에 드라이버 날을 수직으로 정확하게 대고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드라이버는 나사에 힘을 주어 누르고 돌려 조이거나 풀어야 한다. 손바닥으로 드라이버 손잡이 윗부분을 누른 채 돌리면 좋다. 나사를 뺄 때는 조일 때보다 더 큰 힘을 줘 누른 채 빼야 나사의 머리가 망가지지 않는다.
각볼트/너트를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하는 드라이버. 끝부분이 육각 모양으로 되어 있다. 볼트/너트의 크기를 확인해 맞는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한다.
육각의 별모양 나사를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하는 드라이버. 일반 드라이버에 비해 힘의 전달력이 우수하며 나사의 파손이 적다. 나사 구멍이 수직으로 서있기 때문에 누르는 힘이 필요하지 않다. 규격은 T4, T6, T8 등 T번호로 나뉜다.
손잡이 끝이 축과 이어진 금속으로 되어 있어 손잡이를 망치로 때려 충격을 전하는 것이 가능한 드라이버다. 강하게 체결되어 있는 나사, 녹슨 나사에 충격을 줘 풀어낼 때 사용한다.
검수 _ 허정호 크레텍 마케팅 차장 / 정리 _ 이대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