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에서 절삭 문제 해결해드립니다
대구시가 절삭공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 핵심 기술개발과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2차년도인 올해는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와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조사, 유통사 모두 참여 가능하다.
국내유일 첨단공구사업 2차년 돌입기술지원센터 설립해 공구개발 박차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이 2차년도에 들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재)대구기계부품
연구원과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16개의 절삭공구 분야 산·학·연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은 2016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국비, 시비, 민자 등 총 635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난삭재 가공용 첨단공구를 개발한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첨단공구의 국산화와 글로벌 공구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6월부터 11월까지는 연면적 4,450㎡에 308억원을 투입해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지상 3층에 연구동 2개층, 사업동 3개층 규모다. 센터는 핵심 제조공정의 연구개발, 시제품제작 등 지원을 위해 19종 40여대의 고가 장비를 도입하게 된다. 공구에 대한 신뢰도, 내구성 검증을 위한 평가도 지원한다. 업계는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를 통해 대구가 첨단공구 분야의 전국적 산업육성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구생산 최대 지역인 대구에는 대구텍, 한국OSG, 쌍용머티리얼, 신생공업 등 첨단공구 제조분야에서 기술혁신을 보유한 기업과 유통기업인 크레텍, 케이비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제조사·전문가 DB구축, 세계경쟁력 확보 목표유통상도 PB제품 성능향상, 시장조사 등 도움
첨단공구 육성 분야는 주로 가공이 힘든 난삭재 사용 비중이 높은 자동차, 항공·우주, 전기·전자 및 에너지 사업이 그 대상이다. 난삭재는 재료의 경도, 강도가 높고 가공경화가 잘 일어나거나 열전도율이 적고 가공시 공구와 잘 들어붙는 경우 등이 있다. 최근 제조업은 더 가볍고, 강도가 세지만 가공이 어려운 난삭 신소재 부품산업이 급성장 중이다. 그러나 이를 가공하기 위한 첨단공구 제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절삭공구 세계시장 규모는 2017년 195억 달러(약 22조원), 2018년 207억 달러(약 23조원)로 전망된다. 이 중 한국의 수출 비중은 3.8%(세계 9위) 수준에 불과하며 EU, 미국, 일본 기업의 시장점유가 확대되고 있다.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국내공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구소재에서부터 공구코팅, 공구가공의 원스톱 기술지원과 시험인증, 표준화된 성능평가 등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첨단공구 개발 및 참여 제조사들의 기업 데이터베이스와 각 분야 교수, 기술자 등 전문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들의 신청도 받고 있다. 본 사업은 공구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으므로 제조 및 유통사 모두에게 열려있다. 유통업체도 PB브랜드 성능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R&D, 해외제품 벤치마킹 및 시제품 제작, 시장동향 정보 및 우수제품 발굴, 기업 간 애로사항 해결 지원 등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참고로 절삭 이외의 공구에 대해서도 관심 기술이나 어려운 점을 상의해보고, 타사업과의 연계방법도 함께 모색할 수 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 www.cuttingtool.re.kr / T. 053)608-2026
글_장여진·자료_대구기계부품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