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리뷰

7월 3~6일, 220여개 안전업체 820부스 3만여명 관람 
최신 IT기술 더해진 안전체험 활동 인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안전보호구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안전보건 전시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지난 7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신 IT 기술을 사용한 스마트 안전기술 및 제품 시연이 화제였다. 동시에 주요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안내하는 산업안전정책홍보관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 40회… 산업재해 위험성 생생하게

2023년 40회를 맞이한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국내외 220여개 업체, 820부스가 참여하고 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전시회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안전 및 보호구 ▲산업보건 및 직업건강 ▲스마트 안전 ▲공공서비스 및 공공안전관리 ▲화학산업안전 및 방재 등 5개 분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에서 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업현장 안전장비들이 선보였으며,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보건 체험부스도 설치되어 산업재해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안전보건 이슈 반영 4개 기획관 돋보여

최근 안전보건 관련 사회적 이슈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기업의 ESG 경영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것으로, 기업의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사회적 이슈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라는 안전보건 이슈에 맞춰 국제안전보건 전시회에서는 스마트안전기술관(공단 기술원), 추락재해예방관(VR, K-사다리), IoT산업관(SKT), 스마트팩토리 전문관(포스코ICT, 필츠코리아) 등 4개의 기획관을 별도 운영해 주목 받았다. 특히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세부내용과 적용 사례 등 주요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안내하는 산업안전정책홍보관도 큰 관심을 받았다.

체험 행사와 세미나, 우수사례발표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전보건 관련기관에서 준비한 각종 세미나와 각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주목 받았다. 동시에 관람객들이 안전보건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산업현장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안전보건 관련 안전보건 퀴즈대회, 웹툰 공모전 예선 작품 전시 및 현장투표가 화제였다. 또한, 전시회 내 커뮤니케이션존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콘서트(동아오츠카), 2030 자문단 토크콘서트(고용부), 스타트업 신기술 설명회 등을 개최해, 안전보건 정책과 산재예방 신기술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글  _ 한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