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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온수기 와이스테이지

 

안전한 전기온수히터 & 온수기


와이스테이지 

 

 

 

 

 

겨울철 물이 얼지 않게 해주는 전기온수히터의 가장 큰 단점은 화재의 위험성이다.
화재로부터 자유로운 온수히터기 제조기업 (주)와이스테이지를 알아보자. 

 

국내 최초 안전 인증 받아


와이스테이지에서 출시되는 브랜드 지와트의 전기온수히터와 전기온수기는 몇 년 전 부터 공구상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안전한 제품으로 검증 받아서다. 
“전기안전규격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입니다. 처음 제품을 개발할 때도 안전성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기존 제품, 흔히 말하는 돼지꼬리는 발열하는 부분이 그냥 노출이 되어 있어서 물통의 물이 없으면 물통을 녹이고 그러다 화재가 일어나기도 했거든요. 저희 제품은 발열부에 화재를 예방하는 보호캡을 씌웠고 제품 자체가 물에 빠져도 대략 30분은 방수 되는 제품입니다. 자동으로 온도를 체크해서 상온에서 자동으로 온도를 차단하니 화재위험이 거의 없죠.”
지와트 전기온수 히터의 모양은 기존의 제품과도 다르다. 간단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성능도 뛰어나다. 상온에서 물 50리터를 60도까지 데우기까지 대략 2,30분이면 충분하다. 안전한 제품을 찾는 시장 요구에 맞춰서 출시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기업 엔지니어의 도전

 
지와트 전기온수기를 히트시킨 이풍근 대표는 첫 사회생활을 글로벌 기업에서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한국 주재 미국기업 한국 로버트쇼 연구소에 입사해 온도 조절 스위치를 10여년 연구했다. 이후 뜻을 세우고 2009년 지와트 콘트롤즈라는 회사를 설립한다. 
“처음 회사를 세웠을 때 스스로 엔지니어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서 온도 조절 스위치에 대한 자신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온도 조절 스위치를 국산화해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에어컨과 냉장고에 부착시키고 싶었죠. 2000년대만 해도 온도 조절 스위치 원천 기술을 가진 나라는 미국과 영국 일본뿐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나 스스로 사명감을 가지고 원천기술을 국산화 하고 싶었습니다. 회사를 나와 기업을 세우고 온도 조절 스위치을 만들어 각종 인증을 획득했어요. 그런데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팔리는 것은 또 다른 과제더군요.”
보통 좋은 제품이 있다는 것을 소비자가 알고 적정가격이 되면 팔린다 생각한다. 그런데 부품제조와 판매는 확연히 달랐다.  

 

 

시장환경 변화에 전기온수 히터 개발

 
“온도 조절 스위치는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 이외에도 보일러, 히터, 전기장판 등 다양한 사용처가 있어요. 국내에만 1년에 약 300만개가 소비되는 부품이죠. 해외시장에는 대략 1년에 1억 6천만개가 사용 되고요. 저희 제품은 품질도 좋고 중국산 제품보다 더 큰 가격경쟁력을 가졌다 자부합니다. 그렇지만 팔리는 것은 또 다른 문제더라고요. 완제품 아닌 부품제작 후발주자가 가진 한계는 분명 있더군요.”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능이 좋은 완제품은 최종 소비자에게 알려지면 기존 제품의 대체 상품으로 팔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부품의 경우 완제품을 제조하는 제조사가 선택하지 않으면 팔리기 어렵다. 뛰어난 성능과 가격으로 여러 회사에 실제 납품하여 검증도 되었지만 대기업 납품의 벽을 뚫는 것은 대단히 힘들다. 대기업은 제품 품질의 안전성을 위해 가급적 기존 유지하던 거래처의 제품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시장 환경의 변화로 냉장고 에어컨은 이제 더 이상 한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아니게 된다. 결과적으로 온도 조절 스위치의 안정적인 대규모 판로를 찾기 힘들게 된 것. 결국 이풍근 대표가 직접 온도 조절 스위치를 활용해 완제품을 개발하기로 결심한다. 그 결과 나온 것이 바로 이동형 전기온수 히터기다.

 

 
고품질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 잡아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사람들은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 안전을 검증하는 것이 엄격해진다. 기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자연히 규제대상이 되었다. 기존의 전기 온수히터도 안전 검증 받지 못한 제품은 판매가 어려워진다.
“저는 기존 회사생활을 하면서 안전인증 받는 것에 대한 인식을 당연히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기존 시장에 유통되던 전기온수히터, 돼지꼬리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안전인증을 받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고 실험결과를 제출해야 하니까요. 갑자기 강해진 정부규제에 적합한 제품이 저희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저희 제품이 후발주자지만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선 것 같습니다. 사람만 운이 있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회사도 제품도 운이 따라주어야 생존하고 성장하고 잘 팔리는 것 같아요.”
이풍근 대표는 지와트 온수히터기 안전 검증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다른 회사 제품의 안전성 자문과 더불어 인증절차를 진행하기도 했다. 자타가 인정하는 온수히터기 전문가가 된 것.

 

   

시즌제품의 한계 극복이 과제

 
지와트의 전기온수히터기는 품질 좋고 안전한 제품이지만 태생적 한계도 있다. 바로 겨울에만 잘 팔린다는 점이다. 사실 시즌제품은 그해 날씨 상황에 따라서 판매량이 달라진다.
“전기온수히터는 겨울이 많이 추워야 잘 팔리는 제품입니다. 매 순간 필요한 제품이 아니라 1년 중 겨울철에만 팔리는 것이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아쉽죠. 기업은 이익을 보기위해 존재합니다. 저희가 가진 기술력이 온도조절스위치에서 시작된거라 어쩔 수 없기는 합니다. 그러나 성장을 계속 하려면 결국 보다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야 겠더군요. 신제품 개발연구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온수히터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름에는 일반 통으로 쓰다가 겨울에는 그냥 전기만 연결하면 따뜻한 물을 바로 만드는 것이죠. 캠핑이나 격오지, 식당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전한 제품을 개발해야죠. 사람들이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 그것이 내가 가진 삶의 의미 같습니다.”
지와트의 제품은 AS도 문제없다.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고장을 제외하고 사용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교환 및 환불처리를 해준다. 11월은 날씨가 추워지고 따뜻한 물이 필수인 계절이다. 공구인들은 안전한 지와트 제품으로 고객의 발걸음을 잡아보자.

 

글·사진 _ 한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