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경영 칼럼] 바코드로 매출UP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적절한 정보의 관리 및 활용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 유용한 정보의 탐색, 축적과 가공 그리고 유효적절한 시기의 응용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기업 정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 경쟁력이 달라질 정도로 핵심적 요소가 되고 있다. 고객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고, 급격하게 바뀌는 상품의 변동과 수익률의 감소에 대비해야 한다. 또 외부 경쟁자와 지속적인 도전을 대비해야 할 때 그 가치는 더욱 중요해진다. 이처럼 기업 정보시스템 구축은 기업 성장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기업의 전반적인 자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경영전략을 즉시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이 요구되는 것이다.
㈜비주얼하이테크는 약 25년 간 기계공구 산업용품 관련업종에 정보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공구상사 대표님들은 바코드 적용을 굉장히 어렵게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주 쉽게 바코드를 적용하여 사업장을 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생활 주변을 둘러보면 바코드가 인쇄된 상품을 흔히 볼 수 있다. 마트의 식료품이나 잡화 그리고 서점에 전시된 도서 등 우리 생활의 필수항목이 됐다. 상품매입, 상품매출, 재고조사, 단가조회, 출고검수 등 다양한 부분에 바코드를 적용할 수 있다. 바코드가 도입되지 않았을 때는 수기로 기록하거나 키보드로 하나하나 입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바코드가 도입되면서 소매 매장은 한층 편리해졌다.
그동안 공구상사에 바코드를 적용하고 또 지도하면서 알게 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나누어본다. 바코드는 제조사(메이커)에서 제품을 생산하여 출고할 때 바코드를 부착하여 출고시키는 경우와 제품 출고 시 미부착하여 출고되는 단 두 가지 유형 밖에 없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선행 작업은 바코드 리더기(바코드스캐너)를 구입해서 제품에 바코드가 부착되어있는 상품을 현재 사용하고 있는 ERP(기업통합정보시스템)에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매장이 넓고 방대하다면 무선 지원 노트북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넓은 매장은 블록을 정해 인식 작업을 시행하면 나중에 혼돈을 피할 수 있다. 부착되어 있는 제품만 처리하고 나면 70% 성공했다고 보면 된다. 두 번째, 바코드가 미부착되어 있는 제품은 바코드를 인쇄할 수 있는 바코드라벨 프린트기를 구매해 작업하면 된다. 바코드가 부착되어 있는 제품만 가지고 업무에 적용하더라도 크게 도움이 된다. 공구업 특성상 바코드를 100% 부착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특히 볼트, 너트, 기타 포장이 되어있지 않고 규격이 작은 제품들은 처리하기 어렵지만 일정 수량 포장작업을 진행해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 무엇보다 바코드 적용 시스템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너의 깊은 관심과 어떻게 하든 꼭 해내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입고(매입)와 출고(매출)를 동시에 적용하려면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처음에는 매출(출고)업무부터 적용하기를 권장한다. 매출(출고)업무가 익숙해지면 매입(입고) 업무도 쉽게 이루어진다. 비주얼하이테크 고객 중에는 바코드시스템을 적용해 성공한 사례가 굉장히 많다. 바코드를 잘 운영하고 있는 타 업체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성공 업체를 방문해 바코드시스템의 편리성과 어떤 업무에 적용을 하는지, 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품의 진열위치, 진열방법, 상품구색 등을 눈여겨보는 것도 중요하다.
짧은 시간에 바코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니다.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는 순간 몇 번 창고, 몇 번 위치에 재고가 몇 개 있으며, 재고자산은 얼마이며, 안전재고 미달 시 발주 예정수량까지 나타내 준다면 기업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코드 적용 등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업 성공에 한 발짝 더 나아가시길 바란다.
글 _ 조임영 비주얼하이테크 대표 / 진행 _ 김연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