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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시간 관리법 - 미라클 모닝 경험하기

 

탁월한 영업자의 시간 관리법 - 미라클 모닝 경험하기

 

 

 

 

이제 공구업계도 경쟁이 극도로 심해졌다. 
악조건 속에서 일을 잘 하는 비결은 아침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기적의 아침을 경험하라


독일 하이델베르크 교육대학의 생물학 교수인 크리스토프 란들러(Christoph Randler)는 2010년 7월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아침형 인간이 올빼미형 인간보다 커리어 상으로 더 많이 성공을 한다’ 라는 연구 실험 결과를 발표하였다. 아침형 인간은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 선제적 행동을 취하는 경향이 강하고, 평소 상황을 주도하며, 스스로 장기적 목표를 잡는데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반론도 있다. 사람마다 바이오리듬이라는 게 있어서 본인에게 맞는 유형이 있는 것이지 무조건적으로 아침형 인간을 강요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연구 결과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만큼은 아침형 인간이 탁월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스타벅스의 회장인 하워드 슐츠는 매일 아침 4시 30분에 기상한 후, 반려견과 산책을 하고 5시 45분까지 운동을 한 후, 아내와 커피를 함께 마시고 출근한다. 버락 오바마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6시 45분까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가족들이 일어나면 함께 아침 식사를 한다. 오프라 윈프리는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20분간 명상을 하고,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내 인생에 일어난 모든 좋은 일에 대해 감사함을 되새긴다. 그 후 헬스장에서 러닝을 한다. 스티브 잡스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물었다고 한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오늘 내가 하려는 일을 정말 하고 싶어 하는 걸까?’

 


새벽 1시간은 낮 5시간과 같아


이들이 굳이 새벽 시간을 고집하는 이유는, 그 시간만이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만들기에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하루 중 최고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을 만끽하는 것이다. 퇴근 후 시간, 자정을 넘긴 시간 등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새벽 시간만한 때가 없을 것이다. 새벽의 1시간은 낮의 5시간에 맞먹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들이 자고 있는 새벽 시간을 나만의 미라클 모닝으로 전환할 수 없을까?
그렇다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미라클 모닝에 무엇을 할까? 일단 그들은 새벽 시간에 세상과 단절된다.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독립적으로 단절되어 명상을 하고, 독서를 하고, 운동을 한다. 그리고 매사에 감사하고,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를 표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새벽 시간에 온전히 자기 자신 만을 위한 시간을 가진다. 독립된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여 친구, 가족, 유흥, TV, 휴대전화 등으로부터 방해받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리고 그 시간과 장소에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매일 점검한다. 또 To-Do-List를 작성하고 그것을 꼭 실천한다. 바로 이러한 하루의 루틴이 핵심인 것이다. 

 

매일아침 To-Do List 작성하고 실천하라


새벽 시간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To-Do List를 작성하는 것이다. 즉 오늘 해야 할 일을 꼼꼼히 적는 것인데, 복잡하고 바쁜 영업 활동 중에 빠뜨리지 않고 과업을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루틴(Routine)이라고 할 수 있다. 매일 새벽 To-Do List를 작성하면 업무 시간에 헤매지 않고 본인의 과업과 스케줄에 대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To-Do List를 엉뚱한 일들로 채우게 될 경우에는 시간만 낭비하게 되므로, 최대한 리스트는 영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액션 플랜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액션 플랜을 바로 RGA (Revenue Generating Activities)라 한다. 즉, 매출을 일으키는 영업 활동을 말한다. 고객을 상대로 하는 아웃바운드 콜이나 이메일 발송, 고객 미팅이나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 제품 관련 블로그나 SNS 홍보 활동, 홈페이지 상품 업데이트와 온라인 홍보 이벤트 관리 등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던 매장 디스플레이 업무가 온라인 홈페이지 관리와 SNS 포스팅 업무로 변했으니 그 업무를 To-Do-List에 담아 매일매일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필자 역시 이러한 미라클 모닝을 몇 년째 경험하고 있다. 커피 값이 조금 들더라도 거의 매일 이른 아침마다 별다방에 가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킨다. 그리고 아주 짧은 독서와 함께 오늘 할 일을 메모한다. 그리고 어제 미뤘던 일들을 되새기고 보충한다. 일간, 주간, 월간 계획을 수정하고 확인한다. 필자에게 다이어리는 업무가 옳은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대시 보드(Dash Board)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필기감 좋은 펜과 복잡하지 않은 다이어리는 미라클 모닝을 위한 최고의 도구이다. 여기에 커피 한 잔까지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진행 _ 장여진 / 글 _ 유장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