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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일 뿐. 
내면을 들여다봐. 변화는 ‘나’로 부터 시작하지.
-영화 ‘주토피아’ 토끼경찰 주디 홉스의 말 중에서

그림, 캘리그래피 _ 권도훈

라일락뜨락1956 대표. 대구 북성로 공구거리에 위치한 라일락뜨락은 민족시인 이상화 생가터를 카페 겸 문화공간으로 만든 곳으로, 매년 봄이면 200년 된 라일락나무가 마당가득 연보라 꽃을 틔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