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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S

시장 트렌드 선도하는 (주)오성마이더스

 

공구관리시스템 파란색으로 리드합니다

 

(주)오성마이더스

 

 

 

㈜오성마이더스는 고정관념을 깨고 스스로를 차별화하며 성장한 기업이다. 각종 공구함과 함께 공구관리시스템, 클램프와 다양한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인다.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오성마이더스를 알아보자.    

 

 

밝고 넓은 사무실, 전직원이 무료로 이용하는 카페테리아, 깨끗한 화장실, 강의실형 회의장, 임직원 주차장 등 오성마이더스의 신사옥은 모두 김명욱 대표의 손길과 눈길, 생각이 들어갔다.

 

신사옥으로 직원이 행복한 기업


㈜오성마이더스의 본사 및 공장은 인천 서운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1996년 이후 성장을 거듭해 3군데로 분산되어 있던 사업장을 최근 한 곳으로 모았다. 신사옥으로 이전을 하면서 오성마이더스는 최고의 작업환경과 직원복지시설을 갖추었다. 밝고 넓은 사무실, 전직원이 무료로 이용하는 카페테리아, 깨끗한 화장실, 강의실형 회의장, 임직원 주차장 등 어느 하나 예사롭지 않다. 모두 김명욱 대표의 손길과 눈길, 생각이 들어간 공간이다. 
“모든 CEO들은 저마다 장인정신을 가지고 있죠. 저는 신사옥을 통해 우리 회사 수준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싶었습니다. CEO는 회사를 만들고 회사는 제품을 만들죠. 저희가 생산하는 공구함, 공구관리시스템은 국내 최고입니다. 최고의 제품을 위해서는 최고의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작업 공간 동선과 행동반경, 편리한 구조를 고민했습니다. 이런 고민은 저희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성마이더스는 공구관리시스템을 대표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우리부터 정리, 정돈, 청소, 청결이 습관화 되어야죠. 결국 저희 본사에 방문한 거래처나 고객분들이 저희의 모습에 큰 신뢰를 가집니다.”
‘3정5행’이라는 관리 방식이 있다. 3정은 ‘정품, 정량, 정위치’를 뜻하며 5행은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의 합성어다. 오성마이더스는 위와 같은 ‘3정5행’이 잘 이루어지는 회사다. 밝고 깨끗하며 모든 것이 정리정돈 되어 있다. 

 

    
생존본능,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

 
오성마이더스를 창업하고 성장시킨 김명욱 대표는 신사옥을 구상 때부터 완공이 되기까지 2년간 끊임없이 설계도를 수정했다. 그 결과 엘리베이터에 들어서는 순간 구석에 자리한 디퓨저의 산뜻한 향기가 방문객의 후각을 사로잡는다. 엘리베이터에 내리면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강한 자만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문구다. 작지만 강한 기업을 표방하는 오성마이더스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해 큰 성과를 이룬 오성마이더스의 역사도 그렇다.
“IMF가 오기 전까지 공구함 제작회사에서 12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열심히 직장생활을 했고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았는데 다니던 회사의 경영사정이 어려워지더군요. 직장생활도 내 의지와 달리 마무리해야 되는 순간이 옵니다. 다른 일을 해볼까도 싶었지만 아내와 가족들의 권유와 응원으로 1996년 경기도 부천에서 8평 공간을 얻어 ‘오성마이더스’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25년 전이네요. 자본금이 크게 없었는데 과거 함께 일하던 협력업체 부품 사장님들께서 물건을 지원해주시더군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나 스스로 제품에 대한 자신은 있었습니다. 가진 것이 없었으니 망할 것도 없었다는 심정,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생각했어요. 낮에는 영업 다니면서 주문 받아 배달하고, 밤에는 적정 재고 구색을 갖추고 제품을 제작 완성시켜야 하니까 정신이 없었죠. 그런데 IMF가 오면서 시장변화가 일어나더라고요.”
비바람과 함께 화살이 날아 올 때는 우선 엎드리고 기회를 보아야 한다. IMF로 동종업계의 경쟁사가 도산하기도 하는 등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후발주자였던 오성마이더스는 기회였다. 고객이 제품을 급하게 찾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작업해 제품을 납품했다.  

 

 

 

 

작은 가게에서 건물가진 회사로 성장

 
창립 직후 몇 년 동안 오성마이더스는 8평 공간에서 클램핑만을 제작하는 가게 수준의 작은 회사였다. 좁은 공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내가 아닌 앞마당에서 작업 하면서 민원에 시달리기도 했다. 공간, 인력, 자금 무엇 하나 풍족함이 없어 몇 년을 고생했다. 그러나 그 결과 오성마이더스는 2002년 시흥시 대야동 240평 공장으로 확장 이전을 한다.
“그때 마지막 짐을 싣고 시흥으로 넘어가는데 만감이 교차하면서 차안에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을 하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저도 힘들지만 직원들도 힘들었고요. 저는 인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특히 초창기 때 참고 함께 일해 준 직원분들 생각하면 오성마이더스를 더욱 성장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죠. 앞으로 더욱 더욱 잘 되거라는 직원들, 거래처들의 응원을 아직까지 기억합니다. 직장생활을 통해 배운 것이 많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어떤 단계를 밟아야 하는지 머리속에 구상이 되어 있었어요. 클램프를 제작하는 것이 1단계였다면 공구함을 만들고 공구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2단계가 시흥시 대야동에서 시작됩니다.”       
오성마이더스는 협력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는 시스템을 자랑한다. 협력업체의 부품을 모아 조립해서 완제품을 만드는데 설사 다른 부품이 오더라도 부품을 다듬어 주문 기간 내에 제품을 제작하는 설비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많은 CEO들이 자신의 공장 설비, 시설에 욕심을 많이 낸다.  그러나 김명욱 대표는 회사의 자산축적과 직원 환경을 우선순위로 둔다. 매출이 일어나고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다음 생각하는 것이 설비다. 물론 오성마이더스도 최소한의 필요 설비는 갖추고 있지만 아무리 좋은 설비도 감가상각이 일어나니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공간 확보가 우선이라 한다. 
오성마이더스는 현재 대략 800여개의 완제품을 생산하며 매년 1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런 다양한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협력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는 노하우와 작업공간이 있어서다. 

 

 

 

파란색으로 드러내는 차별화된 강점 

 
현재 오성마이더스의 공구함과 공구관리시스템의 제품 색상은 파란색과 회색, 2가지 색이 같이 들어간다. 이것은 다른 경쟁업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우며 오직 오성마이더스의 강점으로 꼽힌다.
“보통 공구함, 공구관리시스템은 초록색이 일반적이죠. 저희도 초창기에는 초록색, 연두색 제품을 출시했고요. 그런데 그렇게 했더니 전시장에서 고객분들이 저희 회사와 경쟁사의 차이를 모르겠다 말했어요. 디자인, 색상이 비슷하니 품질이 더 좋다고 자부해도 고객들은 차이를 잘 모르고요. 그래서 독일의 디자인 연구소에 자문을 구했습니다. 제품 컬러 논의를 하니 파란색과 회색을 함께 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리고 실제 제품을 보고 눈이 번쩍 뜨이는 순간이 오더군요. 바로 전직원을 집합시켜 우리가 살 길이라고 선언했죠. 우리의 제품 정체성을 파란색과 함께 선보이자고.” 
이런 색상 차별화는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모습으로 고객에게 다가서는 결과를 가져온다. 각종 관공서와 대기업으로부터 대량의 주문을 받으며 오성마이더스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도약을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은 8평의 가게가 대규모 신사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오성마이더스의 길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오성마이더스는 매년 출시되는 신제품과 함께 매년 성장한다. 산업용 가구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오성마이더스의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글·사진 _ 한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