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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용접시장 디지털화, 지속가능화 진행

 

코로나19는 전 세계 비즈니스, 경제, 일상생활 및 업무 방식을 바꿨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볼 때 정체된 산업도 디지털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용접 산업 전망은 낙관적이다. 

 

*인더스트리 4.0 : 독일 정부가 제시한 정책의 하나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뜻함

 

 

4차 산업혁명으로 로봇 용접 증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화 전환이 더 가속화 됐다. 이것은 용접 산업, 특히 제조 산업의 관점에서 좋은 소식이다.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기업의 매출은 상당 수준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제품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제조 산업은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용접 산업 관점에서는 제조 산업의 탄력성 확보를 위한 인더스트리 4.0* 수용의 필요성이 커졌으며 이는 로봇 용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센서, 기계 학습, 컴퓨터 비전, 로봇공학, 클라우드 컴퓨팅 및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같은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제조업체의 공급망 탄력성과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가트너(미국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 기술 동향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다.


용접 데이터 디지털화 등 기술혁신 진행 중


아토스(Atos 프랑스 다국적 정보 기술(IT) 서비스 및 컨설팅 회사)에 따르면, IoT(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및 사물의 네트워크)의 출현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장치의 수가 수십억 단위에서 수백억 단위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국제 판금속 기술 저널(The International Sheet Metal Review, 2020년 11월호)에서도 제조의 유연성, 통합 기계 및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인더스트리 4.0)에 대한 내용과 전 세계 산업 기업의 40%가 디지털화 전환을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AI, 자동화, 로봇 공학 및 AR은 일부 기술일 뿐이지만, 핵심은 제조 공정에서 데이터와 품질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에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용접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는 용접 산업에서 이미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최종 고객이 더 나은 품질을 요구하고 제조업체의 제품 제조 방법에 대한 정확한 설명서를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보다 엄격한 표준에 있다. 용접 데이터를 수집해 디지털 형식으로 저장하면 용접의 투명성이 향상돼 품질 관리가 더 쉬워지고 용접 공정의 정보 흐름이 한눈에 보인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용접 품질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작업자 안전 규제… 보호구 수요 증가 전망


용접공의 직업 안전과 유해한 용접 연기에 노출될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작업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한 입법 조치가 시작됐다. 그 예로 엄격한 노출 한도 준수에 따른 EU 회원국의 지침 ‘(EU) 2017/2398 개정 지침(2004/37/EC)’ 시행을 들 수 있다. 또한 제조업체는 건강 위험을 줄이고, 직업 질병과 부상을 예방하고,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는 최상의 인체 공학적 제품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호구의 유형과 사양은 용접 연기에 대한 작업 및 노출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경량 헬멧은 가끔 사용하기에는 충분할 수 있지만, 용접 연기 및 연삭 입자에 장기간 노출되면 고사양의 호흡 보호구가 필요하다. 용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질환 발병 위험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줄일 수 있는데 호흡기 보호 장비(RPE), 국소 배기 환기(LEV) 또는 연기 추출기능이 장착된 용접 토치 사용으로 연기를 직접 제거하여 작업자들에게 더 나은 작업현장 안전을 제공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작업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렇듯 생산이 소비자에게 더 가까워지면서 제조업체가 현대적인 장비로 더 나은 직장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고 수준의 안전 및 보호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속가능 고려한 용접 제품 늘어나


지속 가능성은 점점 더 모두의 의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인 추세는 최종 제품이 교체 가능한 예비 부품을 써서 더 오래 지속되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 및 운송 산업은 연료 소비가 낮은 경량 구조를 제조하기 위해 고강도 강철을 점점 더 사용하고 용접하게 된다. 원자재 측면에서 산업이 이러한 방향으로 가면 용접에 대한 요구 또한 높아진다는 것이다. 특수 강철은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열이 필요하며, 용접 부품의 사전 예열에 더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최근 유럽 위원회는 에코 디자인 요구에 관한 환경 규정을 발의했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법에 따르면 EU 내 제조업체는 2021년 3월부터 출시된 신제품에 대해 10년 동안 예비 부품을 사용할 의무가 있다.
 

 

출처 _ KEMPPI(핀란드소재 유럽 용접 장비 제조업체) / 번역·검수 _ 김윤지 CRETEC 해외마케팅 / 진행 _ 장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