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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오징어 게임

 

* 표지 즐기기 _ 빈칸에 간식이나 동료이름(출출한 오후에 적격), 각자의 꿈, 
갖고 싶은 돈 액수, 좋아하는 연예인 등을 적어 사다리 타기를 해보세요. 
혹시 아나요? 이뤄지거나 얻어먹는 행운이 팍팍 터질지.

 

 


 

 알아두자! 줄거리와 이슈 포인트 

 

“요즘 오징어 게임 모르면 대화 안되지”

 

 

저마다의 이유로 빚에 쫓기는 456명의 참가자들이 영문을 모른 채 미스터리한 게임에 초대된다. 게임장은 동심을 자극하듯 알록달록 신비롭고 거대한 놀이터. 우승자에게는 456억원의 상금, 패자가 되면 가차 없이 죽음을 당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여섯 가지 추억의 놀이에서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일확천금이 달려있다면 상대를 죽이는 게임에도 참여하게 만드는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은 이 시나리오를 2008년부터 기획했다. 10년이 지나자 말도 안 되는 살벌한 서바이벌 이야기가 어울리는 세상이 됐고 현실감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슬프게도 세상이 그렇게 바뀌었다”고 감독은 술회한다.
드라마 세트장에는 경쟁사회를 암시하는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참가자들의 합숙소로 가는 길은 계단과 사다리를 타고 꼭대기로 상승하는 구조이며, 침대 456개로 둘러싼 합숙소는 경기장에서 죽여야만 살아남는 로마시대 콜로세움을 연상시킨다. 우리 사는 세상도 피 튀기는 전쟁터와 같다는 은유를 담고 있다.

 

 

 


 

 어떤 게임 있었나 

 

소녀 로봇이 등을 돌린 사이 결승선에 닿아야 한다. 눈에 띄면 죽음이다.

 

 

동그라미, 세모, 별, 우산 모양이 찍힌 달고나를 10분 내 정확히 떼어내는 게임. 주인공 이정재는 혀로 뒷면을 핥아 녹이는 방법으로 성공한다.

 

허를 노리고 힘을 모아야 승리하는 법을 오일남 할아버지가 전수한다.

 

자신의 구슬을 튕겨 상대방의 구슬을 맞혀 따먹는 놀이. 홀짝 맞추기도 가능.

 

강화유리와 일반유리 중 한 곳을 밟아 18개의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인생은 빌어먹을 선택의 연속.

 

선 안과 밖에서 수비와 공격을 하는 오징어 모양 게임. 극에서는 가장 살벌한 게임으로 소개한다. 

 


 

* 오징어 게임, 나도 하고 싶다면?


가상 게임 앱인 ‘로블록스’에서 오징어 게임 영문명 ‘Squid Game’ 을 찾으면 된다.

 

 


 

 “1등 못하면 죽잖아요? 나라면 글쎄…” 

 

 

사람들이 무의식속에 돈에 대한 욕망이 얼마나 큰지 느껴졌어요. 빚더미 인생, 막다른 길에서 죽음을 놓고 벌이는 게임을 보니 씁쓸하기도 했어요. 1위가 되지 못하면 다 죽잖아요. 저라면 과연 목숨 걸고 도전할 수 있을까 싶어요.
- 새이레 최성동 대표

 


 

 “1등 못하면 죽잖아요? 나라면 글쎄…” 

 

 

어릴 적 추억의 게임이 나와서 공감하며 봤어요. 30~40대는 어릴 때 국자(달고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다 해봤잖아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아빠의 추억을 소개해주고 싶었는데, 잔인한 부분이 많아서 아쉬웠어요. 빈부차이 등 사회문제 비판의 의미를 담기위해 어쩔 수 없이 자극적인 모습이 들어간 것 같아요.
-곰돌이공구 정민규 대표

 


 

 해외 반응들 

 

‘돈에 울고 웃는 현대인 공감’

 

 


 

 

영국 도로에 ‘△□○’ 표지판이?

 


영국 고속도로에 오징어 게임 초대장을 연상시키는 표지판이 주목받았다. 해당 도로 경찰대는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고 ‘우회로 표지판일 뿐이라며 오징어 게임으로 가는 게 아니다’고 공지했다.

 

 

프랑스에서 실제 게임을 하려다 길거리 사고까지?

 


프랑스 파리에 오징어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기하던 팬들의 난투극까지 벌어졌다고.

 

 

쿠팡과 아마존에서 대박난 소품들

 


달고나 / 옛날 도시락통 : 해외에서는 달고나, 도시락통이 각 3~4만 원대로 판매되기도 했다.
가면 / 체육복 / 술래 치마 : 할로윈 데이를 맞아 코스프레용 의상으로 인기다.

 


 

 오징어 게임 명대사들 

 

“선생님 저랑 게임 하나 하시겠습니까?”
스페셜 게스트 공유가 딱지맨으로 등장해 한 말. 지면 바로 따귀를 날린다.

 

“고마워, 나랑 같이 해줘서”
외로운 소녀 지영이 탈북소녀 새벽에게.

 

“우린 깐부잖아”
같은 편을 뜻하는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이 기훈에게 한 말

 

“아직도… 사람을 믿나?”
병상에 누운 일남이 기훈에게 하는 말

 

“요즘은 별 보기가 힘든 세상 아닌가”
달고나 게임 중 일남의 말

 


 

 

기획 _ 서상희 / 글 _ 장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