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소형 용접기 - 알파웰

 

용접계의 ‘다이슨’을 꿈꾼다 초경량 소형 용접기 제작

 

알파웰

 

 

 

 

 

용접기는 무겁고 다루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알파웰에서 제작한 인버터 DC 아크 용접기는 초경량, 초소형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양의 용접기다. 최신 전동공구처럼 작업자가 다루기 편리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명의 전문가가 의기투합해 시작


알파웰은 국내에 신생 제조기업이다. 사무실 분위기는 젊음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로 꾸며 IT벤처기업 느낌이 든다. 반면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경력이 화려하다. 이형일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박응덕 부사장, 이보영 부사장, 남궁기 전무를 비롯한 다양한 박사 및 박사급 전문가들이 용접기에 뜻을 두고 움직인다. 이형일 대표의 말을 들어보자.
“알파웰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가 되어 시작한 회사입니다. 박응덕 부사장님이 처음에 권총 모양 용접기 아이디어와 제품 개발을 하셨죠. 저는 기존에는 반도체 관련 일을 해왔어요. 우연히 박응덕 부사장님을 알게 되고 최초 개발하신 권총 모양 용접기 아이디어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저를 비롯해 물리학 박사 남궁기 전무도 권총 모양의 용접기가 시장성이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독일 브라운슈바이크공대 박사출신이시면서 한국항공대학교 기계공학 교수를 역임하신 이보영 부사장님의 의견도 한몫했죠. 대한용접협회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유럽, 한국용접기술사를 보유하신 분이라 더욱 신뢰가 생겼어요. 결국 함께 일해보자고 다 같이 의기투합 했어요.”
알파웰 용접기 모양은 얼핏 보면 전동공구 모양이다. 다른 타사의 용접기와 달리 1.5Kg으로 작고 가볍다. 이런 공구는 특히 높은 공간에서의 작업에 유리하다. 

 

남과 다른 독특한 디자인이 경쟁력

 
이형일 대표는 알파웰 제품의 모양이 기존 용접기와 차별성이 크기에 매력이 충분하다고 말 한다. 실제로 많은 해외 고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고객의 관심을 발판으로 해외 수출도 이르고 있다.
“처음 아이폰이 나왔을 때 휴대폰이라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어요. 다이슨 청소기도 처음 나왔을 때 청소기의 개념을 바꾸었습니다. 기존 청소기는 크고 무겁고 소음이 심한 반면 다이슨은 작고 가볍고 사용하기 편리해 대중적인 청소기로 자리 잡았죠. 저는 알파웰 용접기도 다이슨처럼 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박스형 용접기는 크고 무거워 높은 곳에서 용접하기 불편했어요. 반면 저희 제품은 가볍고 편리해 전문적인 용접사들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홀터 케이블 어댑터를 지원합니다. 본체에 홀더만 교체하면 기존 용접기처럼 집게로 용접봉을 집어 용접작업이 가능하죠.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변신이 가능 합니다.”
실제로 높은 곳 작업이 많은 간판 설치 및 제작 관련 종사자들에게 알파웰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운 기기 자체를 손에 들고 사용하는 방식이라 220V전류만 확보 할 수 있다면 높은 곳 작업이 기존 용접기 사용하는 것에 비해 수월하다. 

 

 

야외 작업 및 간단한 작업에 적격

 
알파웰은 상당히 가벼워 팔 힘이 약한 여성도 쉽게 들 수 있는 수준이다. 작업자의 용도에 따라 어깨나 허리에 차고 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곳에서 긴 시간 연속 작업도 가능하지만 가벼운 무게로 이동하면서 잠깐 잠깐 하는 작업에 특화된 제품이다.
“조선소 같은 작업 현장을 방문해 보면 용접기를 한 곳에 두고 여러 전선을 길게 늘어뜨려 놓고 용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전선에 발이 걸려 작업자가 넘어지거나 또 땅에 놓인 여러 선이 훼손되면 감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죠. 반면 알파웰 용접기를 사용하면 전선 하나만 확보하면 됩니다. 카메라나 소총처럼 어깨에 메고 들고 다니면서 작업 하는 거죠. 농촌지역 수요도 많습니다. 농촌 비닐하우스 수리나 제작에 용접이 간간히 필요로 합니다. 그럴 때 전기만 확보하면 쉽게 작업이 가능한 알파웰을 많이 사용하더군요.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신경 써 일반 가정에서도 용접을 쉽게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알파웰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끈 용접기다. 여러 해외전시회에서 제품을 선보이자 일본을 비롯해 핀란드, 스웨덴, 우크라이나, 이란, 인도 등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고 구매가 이어졌다. 

 

평범한 용접기와 달라 개발 어려워

 
한 눈에 보아도 일반적인 용접기와 모양이 다르기에 제품개발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동시에 처음 알파웰 제품을 보는 사람은 무선 청소기가 유선 청소기의 성능을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성능이 다소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최초 개발자인 박응덕 부사장은 그 의심을 거부한다. 10년간 연구 개발의 자신감이다.
“작고 가볍지만 성능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물론 10년 전 처음 제품을 구상했을 때는 어려움이 많았죠. 용접기 제작의 관건은 냉각입니다. 발열을 잡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주어진 공간이 크다면 보다 쉽게 발열을 잡을 수 있는데 이미 디자인을 만들어 놓고 그것에 맞추어 제품을 개발하니 어려움이 많았죠. 저 스스로 일반 용접기기를 제작하고 판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전기차가 나왔을 때 어떠했나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배터리 성능이 따라주지 않아서 상용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각종 부품이나 소재의 성능이 올라갔고 그래서 상용 전기차가 나왔습니다. 알파웰 용접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디어가 좋았지만 2009년 당시에는 부품기술이 구상을 따라주지 못했어요. 하지만 연구를 거듭하고 세월이 흐르면서 부품도 발전했죠. 결국 발열도 잡고 작고 가벼우면서 성능도 뛰어난 용접기를 제작했습니다.”
초대형 고성능 용접기와 성능이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기존 평범한 박스형 용접기를 대체 할 전동공구모양 건타입 용접기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안전하고 영리한 성능에 디자인 더할 것

 
알파웰을 대표하는 구성원들의 경력은 대단하다. 용접관련 노하우와 지식이 상당하다. 그렇기에 제품 성능 더불어 안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형일 대표는 알파웰 용접기가 단순한 산업 용품이 아닌 가정, 농촌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구형태의 제품이 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한다. 
“저희 제품에는 전격방지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은 평상시에는 전류가 나오지 않고 용접시에만 전류를 공급하여 감전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장치입니다. 또한 Hot start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격방지기능으로 인한 스타트 지연을 보완해주는 기능으로 아크 스타트 실패를 줄여 용접 시작을 용이하게 만들어 줍니다. 작아도 일반 용접기에 들어가는 안전장치는 다 갖추어 놓았습니다. 입력 전압의 변동에도 일정하게 전압을 제어하여 공급하는 입력전압 제어 장치가 장착되었고 부하 변동에도 출력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합니다. 그래서 탁월한 용접 비드를 만들고 용접 할 때 불꽃도 적게 발생시킵니다.”
알파웰 용접기는 지금도 발전하고 있다. 지금보다 좀 더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지금도 연구한다. 알파웰의 용접기는 소비자가 더욱 찾고 눈길이 가도록 지속적으로 변신 할 것이다. 

 

 글·사진 _ 한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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